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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시작한지는 17개월째입니다. 그간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아 결국 금연을 결심했는데 금연을 하다보니 식욕이 많이 늘었습니다. 17개월 동안 몸무게가 14킬로그램이 늘어나게 되었고 결국 소식(小食)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식을 생활화 하면 살이 좀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그런데 왠걸? 살은 조금도 빠지지 않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커피가 원인이었습니다. 커피를 하루 12~15잔 정도 마시는 편이었고 고급스런 블랙커피따위는 개나 줘버리는 식성인지라 언제나 다방식 커피만을 선호하다보니 소식을 해도 설탕과 프림이 만땅인 커피때문에 살이 안빠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담배끊을때의 독종같은 성격을 유감없이 다시 발휘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커피 안마시기 시작한지 6일!!

무기력증에 온몸으로 받아내는 피로감이란 책상앞에서만 일하는 저로서는 거의 죽을맛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옛날 분인지라 커피를 거~하게 한잔 하셔야 커피빨로 일하시는 그런분이셔서 저도 커피빨이 좀 살아야 일에 지장이 없는데 커피를 끊고는 힘든점이 많이 있습니다.

무기력증과 피로감을 없애기 위해 잠을 일찍자야지...하는 생각도 잠시 그토록 회사에서 컴퓨터에 시달리고도 집에 가면 어느새 손엔 마우스가 척~!!하니 달라붙어 있으니 당연히 잠을 많이 못자게 되는거죠. 어떻게 보면 담배 끊는것보다 컴퓨터 끊는게 더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컴퓨터마져도 끊어야 하는건가요? 차라리 이 모든 원인을 제공한 담배를 다시 피울까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담배만 다시 피면 이런짓 안해도 되는데....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지금까지 담배 끊었다고 떠벌인것을 수습할 길이 없어 그냥 커피의 유혹을 온몸으로 막아야 하나봅니다.

이 글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얘기인한데 (건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는 약 30년 후부터 월 90여만원의 국민연을 받을꺼라 하네요. 물론 나올지는 확신이 없지만 지금까지 부어놓은 돈 아까워서라도 담배끊고 커피 끊어 건강히 오래오래 살면서 국민연금 꼬박꼬박 타먹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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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ro 2009/08/13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동 보는 낙으로.......
    커피는 개도 안먹는데.......

  2. 꿈꾸는곰 2009/08/19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 3주 정도 끊고는 다시 손댔는데...17개월이라니 대단하십니다^^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저도 한번 들러봤어요~ 글도 재밌게 쓰셔서 잘 읽다 갑니다^^

  3. BlogIcon Draco 2009/08/25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랑 커피는 원래 피우고 마셔본적이 없어서....조언을 해드릴게 없군요.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바꿔보시면 어떨까요....(별로 맛 없지만)

    • BlogIcon 야매 2009/08/25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드라코님~~ 정말 반갑습니다.
      원래 담배 안피우세요? 정말 부럽습니다.
      커피는 원래 입맛이 촌놈인지라 걸쭉~하게 탄 커피만 마신답니다.ㅎㅎ 아메리카노는 마셔볼 기회 있을때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4. 심재원 2009/12/01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시네요..지금쯤이면 21개월 되셨겠네요. ^^
    저도 이전에는 금연하려 노력도 많이 하곤 했는데, 지금은 한번필때 2개피씩 피는 버릇이 생겨버렸네요.
    저도 야매님 처럼 국민연금 꼬박꼬박 받기위해서라도 끊어야 하겠는데 말이죠.ㅎㅎ
    여하튼 정말 대단하시네요. +.+
    혹시 조언해 주신만한 건 없을까요?
    특별한...아주 쇼킹한 계기가 있어야만 끊을수 있다던데요..;;

    커피같은경우, 저도 예전엔 달달한 커피만을 찾다가,
    어느 잡지에서, 블랙커피 한두잔은 몸에도 좋고,
    더불어, 운동전 마시는블랙커피 한잔은 운동효과를 상승시킨다 란 기사를 읽은적이 있어서,
    1년전부터 블랙으로만 마시네요^^;
    처음에는 한약먹는것 같아도, 슬슬 익숙해지니 마실만 합니다.^^
    뭐,,,어울리지 않게 왠 아메리탄 스타일이냐고 주위에서는 처음에 난리였지만 말이죠ㅋ

    p.s: 이거 본명을 쓰려니 참 거시기하네요.^^;
    다음엔 제 완소닉넴 클루니로 종종 들르겠습니다.^^

    • BlogIcon 야매 2009/12/02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재원님 말씀대로 약 21개월 됐습니다. 남들이야 이제 버틸만 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지금도 담배가 많이 그립습니다.
      담배를 끊는 방법중 제가 썼던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금연을 시작하고 담배를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라이터는 빼구요.
      이렇게 주머니에 담배를 넣고 다니면 심리적 압박이 덜 오고 의지력이 강해집니다.

금연 시작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아버님의 폐암 사망과 둘째 아이의 혈액을 구해가며 힘들게 낳은 후 (물론 제가 낳은건 아니구 마누라가 낳았지만..ㅡ.ㅡ;;) 금연을 시작한게 작년 식목일이었습니다.

담배를 적게 피던 사람도 아니고 하루 꼬박꼬박 2갑씩 피웠던 체질인지라 금연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말이 2갑이지 30분 간격으로 계속 피워도 잠을 4시간밖에 못잘 정도가 되어야 2갑인겁니다. 화장실 갈때도, 피씨방에서도, 사무실에서도 항상 담배를 물고 살다가 끊으려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제 1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냐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금연 시작할려는 분들께는 사기를 떨어뜨리는 말일지 모르지만 지금도 담배피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아직도 담배 피우는 꿈을 꾸고 아침에 일어나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제가 스스로 시작한 일이지만 금연이라는거 정말 힘들고 어려운 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그렇게 힘든거 왜하냐?" 라고 말씀 하실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1년이 지나도 머리속에서 맴돌정도로 중독성이 강한것이 바로 담배입니다.

금연을 시도하시려는 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제 금연은 선택이 아닙니다.

친근감이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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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ro 2009/04/19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주일씨가 말합니다.
    오래살려면 끊으세요.

  2. BlogIcon zero 2009/04/19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던힐은 머지
    관 뚜껑 인가

    • BlogIcon 야매 2009/04/20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때 제가 엄청나게 피워댔던 녀석입니다. 하루 40개씩 피웠으니 약 20,000개피 정도는 피웠을듯..ㅡ.ㅡㅋ

  3. BlogIcon zero 2009/04/19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준씨도 말합니다.
    흡연은 유행이나 멋이 절대아닙니다.

  4. BlogIcon 양깡 2009/04/19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금연 잘 하시고 계시는군요 ^^

    금연 이벤트에 참여하신 후 부터 계속 눈팅하고 있습니다. 궁금하던 차에 금연 1년 성공 소식을 듣게되서 반갑습니다.

  5. BlogIcon login 2009/04/28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끊어야 하는데..그것이..음

    • BlogIcon 야매 2009/04/28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남들이 하는 말이
      "똥개가 똥을 안먹으면 안먹지 니가 담배를 어떻게 끊냐?"라는 말 들으며 끊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서러웠네요.

  6. BlogIcon 코프 2009/04/29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금연 6개월 하고나서 깨달았어요.

    "금연은 끊는게 아니라 참는 것 ㅠㅠ"...
    지금은 실패했습니다. 원래 끊으면 흡연양이 늘어난다고, 더 피네요;

    꼭 평생 금연을 실천하시길 빌겠습니다. :D

  7. BlogIcon 벗님 2009/05/01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저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셨나 봅니다. ^^

    • BlogIcon 야매 2009/05/04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벗님도 금연중이세요?
      힘드시겠습니다. 저는 금연전과 현재를 비교했을때 몸무게가 11키로나 쪘습니다.
      전에 입던 바지, 내복 이젠 모두 버려야 할 지경입니다.

무작정 시작한 금연생활이 어느덧 4개월이 넘었습니다.

특정한 목적이 없이 단지 그냥 끊으려고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한달 가까이를 금연 보조제의 힘을 빌어 결국 이렇게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지금은? 글쎄요...잘한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금연 4개월만에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리가 있나요? 4개월 끊었다고 건강이 좋아질리가 없겠죠. 일단 제 경험만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각
이제야 담배냄새를 인지합니다. 예전엔 제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루 2갑씩 꼬박꼬박 피우던 저에게 담배 냄새는 그저 생활의 일부였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친구들과 같이 있다가 집에서 옷을 벗다보면 옷에 담배냄새가 찌들었다는것을 느낍니다. 그 외의 후각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비만
제 몸무게는 정상입니다. 아니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금연 4개월만에 몸무게가 6키로 늘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피면 6키로가 빠질까요? 그깟 6키로...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젠 예전에 입던 바지의 허리사이즈가 버겁습니다. 팬티도 집에와서 벗으면 고무줄 자국이 선명할 정도로 압박되었다는걸 느낍니다. 이젠 금연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해야겠습니다.

정신상태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멍~입니다. 예전엔 이렇게까지 멍청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업무 처리를 하다보면 정신이 나간 사람같습니다. 뭐랄까...처음 담배 피운상태와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나름대로 10년을 넘게 피운 담배인데 이제와서 끊으려니 생활패턴에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약간 멍~ 합니다.

변비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마다 담배를 물던 못된 습관때문인지 금연 시작하고나서 지금 변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습관을 신문으로 바꿔볼려고 하는데 그다지 쉽지는 않습니다.

컴퓨터
처자식 없을땐 집에서 (정확히 말하면 방에서) 담배를 많이 피웠습니다. 그중에서 컴퓨터 책상에 앉으면 더 많이 피웠었고 그중에서도 게임을 하면 줄담배를 피우다시피 했습니다.
처자식 생기고 난 후 집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무실에서 노상 물고 일하던 버릇을 고치기란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한가지 업무를 끝내고 다음 업무를 하기 전 5분간이 참기 아주 힘든 순간입니다.

결론
결론을 말씀드리면 아직도 멀고 먼 길입니다. 금연 처음 할땐 3개월만 참으면 될것 같더니 금연 1년차인 사람은 3년은 있어야 흡연 욕구가 사라진다고 하고 금연 3년차인 사람한테 물어 보면 5년은 참아야 금연 욕구가 없어질거라합니다. 과연 5년만 참으면 금연 욕구가 없어질까요?
금연이란 정말 군대에서의 행군같은것인가 봅니다. 아무생각 없이 계속 걸어야만 하는, 그리고 고통스럽지만 계속 참아야 하는 그런 행군과도 같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제와서 그만 두기엔 너무 쪽팔려서...ㅜㅜ
(참고로 저는 병특 출신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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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담배가 아니고 낚시바늘입니다. 한번 물면 벗어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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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양깡 2008/09/11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그래도 대단하세요~! 벌써 131일째시네요~!

    • BlogIcon 야매 2008/09/11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회사 사장님이 5년은 되야 "끊었다~"라고 말항수 있는거라 하더라구요.
      흐....5년....정말 긴 시간이네요.

  2. BlogIcon 짜잔형 2008/09/18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저는 계속 반복중인데요... 끊고 며칠 참다 또 ... ㅠ,.ㅜ

    근데요 끊지도 못한 놈이 살은 5kg 불었습니다. 우예된 일인지... 슬프네요

    • BlogIcon 야매 2008/09/18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담배 피는 꿈 많이 꾸는편입니다. 20대일땐 꿈에 여자가 자주 등장하더니 이제는 꿈속에서 담배가 자주 등장하네요.

  3. BlogIcon 조리지기 2008/11/16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로 금연 271일째 입니다.
    이번에는 성공할 것 같네요.

    화이팅!

    • BlogIcon 야매 2008/11/25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3월 말에 시작했으니까...대략 240일 정도 된거 같네요.
      잘한건지 괜히 시작한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4. BlogIcon 데스노트 2009/01/07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금연이시겠죠..

    저는 하루에 한갑정도 태웠지만 없으면 안 피는 사람이라서 부담이 없는데 ㅋ

이제 금연 시작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금연을 시작하며 금연 관련 포스트를 하나 작성 한적이 있었는데 (
2008/05/07 - [생활속 이야기] - 금연과 금연 보조제) 양깡님께서 제 포스트를 보시곤 이벤트로 선물을 하나 주신다고 하셨었죠.

오늘 드디어 선물이 도착 되었습니다. 책을 보내 주신다기에 그냥 얇은 중고책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택배 아저씨가 주신 선물은 아주 묵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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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수 있나요? 뜯어 봐야죠. 포장을 뜯어 봐야죠.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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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의 인물 사진을 위한 포토샵 & DSLR 이라는 책이네요.
요즘 포토샵 관련 책이 하나 필요 했는데 이벤트로 이런 귀한 책을 받아 보니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양깡님께서 기쁨도 두배가 되라고 배송비도 부담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양깡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쭈~욱 금연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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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양깡 2008/06/10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받으셨군요 ~! 어제 보냈는데 벌서 도착하다니! 이벤트 응모해주셔서 사실 제가 감사드려야죠. 사놓고 제대로 읽지 않고 책장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던 책입니다. 좋은 주인님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

    • BlogIcon 야매 2008/06/10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회사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다닌답니다.
      너무 기쁘고 당첨과는 거리가 먼 저에게는 큰 행운이 온듯한 느낌까지 드네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저는 올해 34살의 나이로 20살때부터 피우기 시작한 담배가 어느덧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마누라보다도 더 오래된 담배이고 한끼 굶을 망정 담배는 꼭 사 피울 정도의 체질이었는데 이제 그토록 친하게 지내던 담배를 끊는 중입니다.

계기
둘째 아이의 탄생과 아버지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심으로 인해 담배를 끊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타이틀
뭔가 강한 목적이 있어야 끊을 수 있습니다. 그냥 건강상...뭐 이런식의 뜨뜨미지근한 목적은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타이틀을 이렇게 잡아 봤습니다.
"담배 한달만 끊으면 도우미가 7명이다"
사실 담배를 끊으니 돈은 더 들어 갑니다. 금연 보조재와 각종 사탕, 과장, 초콜릿 등으로 들어 가는 비용 절대 무시 못합니다. 하다 못해 사탕 5,000원어치 사봐야 직장 동료들 때문에 이틀도 못갑니다.

금연 보조제
제가 지금 사용 하는 금연 보조제는 세가지 입니다. 금연초, 껌, 패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금연하실 분들께 제 개인적으로는 금연초 비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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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초

금연초
니코틴이 0mg이라 그런지 맛이 영 없습니다. 타르는 8.0mg 이 들어 있는데 던힐 Light가 타르 6.0mg임을 감안 했을때 타르 함유량이 높은편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맛이 없고 잘 빨리지도 않으며 재를 떨때 불꽃이 통채로 떨어저 나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재를 떨때 주의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담배를 무는 습관을 버릴 수 없다는 가장 큰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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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패치

금연 패치
패치는 일단 1일 1회 붙이면 되고 한 팩에 7매가 들어 있기 때문에 1일 사용량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하루치 약 1900원대 정도 이고 직장 선배인 박모씨의 말에 의하면 담배 끊고 하루 내지 이틀 후에 이 패치를 붙이면 니코틴이 몸에 쭈~욱 흡수 되는 느낌이 든다고 하던데 실제로 저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다만 붙일때와 안붙였을때 담배가 땡기는 정도는 다르다는것을 경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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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껌

금연껌
개인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일단 금연초에 비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라이터, 재떨이도 필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뚱뚱하던 주머니가 가벼워 져서 좋습니다.
다만 씹으면 목이 따끔거리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3~4일 씹으면 괜찮아집니다. 하루 권장량이 8~12개라고 하는데 평균 10개 정도 씹는다고 가정 했을때 하루 약 4,000원정도로 가격은 비싼편입니다.

저는 이제 금연 11일 째입니다. 그 중에 술도 두번 마셨구요. 금연이라는것은 담배를 끊는것이 아닌 참는것이라고 하더니 아직도 조금 힘들긴 하지만 도우미 7명을 위해 열심히 금연 할겁니다. 그리고 이제는 남들이 다 알아 버려서 쪽팔려서라도 담배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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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코프 2008/05/07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한번 입문(?)한 담배는 절대로 못 끊는다. 단지 오래 참는 것일 뿐"

    한번 맛들인 담배는 끊는 건 둘째 치고 참는 것부터가 금연이죠 (...)

    • BlogIcon 야매 2008/05/07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끊는다는건 처음부터 없는겁니다. 그냥 참을 忍의 연속일 뿐이죠. 그래도 어쩝니까? 이왕 내질른거 끝까지 가는 수 밖에요.

  2. BlogIcon 짜잔형 2008/05/09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 전 포기상태입니다.

    그나저나 전자담배라는 것도 있더군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끊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BlogIcon 야매 2008/05/09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만원대의 전자 담배 마누라한테 말했다가 뒤지게 맞을뻔했습니다.
      자기는 예전에 그런거 없이도 잘 끊었대나...
      무섭습니다..ㄷㄷㄷ

  3. BlogIcon 넷물고기 2008/05/12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니코레트껌으로 시작해서 니코레트 패치로 금연성공한지 2년됬습니다. 전자담배 .. 저도 봤는데, 마누라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ㅎㅎ... 성공하세요 !! 금연, 인생을 아름답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 BlogIcon 야매 2008/05/12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다시 안피우시나요?
      제 주변 분들중엔 2~3년 끊었다가 다시 피우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저도 그게 걱정이예요.ㅜㅜ

  4. 국제신사 2008/05/14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연초라고 다 같은 금연초가 아닙니다. 순수한방추출물로 만든 궐련형 금연보조제 "노시가렛"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박하 신곡 우슬 반하 정향등 순수한방으로 불을 붙이지 않고 빨기만 하면 됩니다. 하루 4개피 6일간 사용하면 수월하게 금연에 성공하실 수 있으며, 니코틴을 물론 타르 일산화탄소가 전혀 없어 인체에 무해한 아주 우수한 제품입니다. 식약청 허가, 미국FDA 수입승인, 프랑스 신기술위원회 신기술인증도 받은 공인된 제품입니다.

  5. BlogIcon 민난 2008/05/17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드디어 금연 하시는거에요? +_+
    꼭 성공하세요. 저는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있을께요 ㅎㅎㅎㅎ

    • BlogIcon 야매 2008/05/17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2주 넘은거 같네요. 현재 금연껌과 금연 패치로 나간 돈이 20만원입니다.ㅡ.ㅡ;;
      그 돈 아까워서라도 끊어야죠.

  6. BlogIcon 양깡 2008/06/02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매님~ 지금도 계속 금연 중이신가요? 솔찍한 비유가 공감갑니다. 도우미 7명 ^^;; 금연 성공을 기원합니다.

    • BlogIcon 야매 2008/06/02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금연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힘들다는 느낌도 들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이제 와서 그만 두기도 쪽팔긴거고 해서 그냥 뻐팅기는 중입니다.

저도 건망증이 있는 지라 라이터는 수 없이 잃어 버렸습니다.
어떤 날은 주머니 속에서 라이터가 4~5개도 나오고 또 어떤날은 라이터가 하나도 없어서 가게에서 또 사고...
또 어떤날은 라이터 없다는 핑계로 호프집에 가고, 아니면 당구장 가고...뭐 이런식이었는데 인터넷 쇼핑을 하던 중 눈에 띄는게 있어서 하나 샀습니다.

일명 대형 라이터!!
이정도면 잃어버릴 일 없겠다 싶어서 하나 샀는데 막상 뜯어 보니....
"이게 뭐야 너무 크자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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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보다 컸습니다. 주머니에 들어 갈려는지 모르겠네요.

담배보다도 큽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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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처럼 라이터 잘 잃어 버리는 분들께, 그리고 특이한거 좋아 하시는 분들께는 강추 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보다도 라이터를 잃어 버리지 않을 수 있는 가장 막강한 방법은???

배를 끊으면 됩니다.!!

Posted by 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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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난 2008/04/04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ㅋㅋ 들고 다니시겠어요?
    아가도 있는데 담배 끊으셔요~ +_+

    • BlogIcon 야매 2008/04/05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인터넷 구매는 가끔식 이런 결과를 낳더라구요.
      사진으로 볼땐 이렇게 큰줄 몰랐었는데 막상 받아보고 나서 사람들 보여주니 다 웃더라구요.ㅋㅋ

      이놈의 담배는 끊어야 할텐데...하긴 마누라보다도 더 오래된 사이라서 그런지 끊기 쉽지 않네요.

  2. BlogIcon 호갱 2008/04/07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300원짜리 쓸래요.../--/

  3. BlogIcon 짜잔형 2008/04/17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스도 한통 들어갈거 같은데요...

    lpg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들은 비상 연료로 소지하셔도 좋겠습니다 ^^

    • BlogIcon 야매 2008/04/18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터질까봐 주머니에 못넣고 다니겠더라구요.
      엄청난 가스 주입량에 MADE IN CHINA라는 글씨가 더욱 더 공포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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