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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목적이 없이 단지 그냥 끊으려고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한달 가까이를 금연 보조제의 힘을 빌어 결국 이렇게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지금은? 글쎄요...잘한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금연 4개월만에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리가 있나요? 4개월 끊었다고 건강이 좋아질리가 없겠죠. 일단 제 경험만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각
이제야 담배냄새를 인지합니다. 예전엔 제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루 2갑씩 꼬박꼬박 피우던 저에게 담배 냄새는 그저 생활의 일부였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친구들과 같이 있다가 집에서 옷을 벗다보면 옷에 담배냄새가 찌들었다는것을 느낍니다. 그 외의 후각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비만
제 몸무게는 정상입니다. 아니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금연 4개월만에 몸무게가 6키로 늘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피면 6키로가 빠질까요? 그깟 6키로...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젠 예전에 입던 바지의 허리사이즈가 버겁습니다. 팬티도 집에와서 벗으면 고무줄 자국이 선명할 정도로 압박되었다는걸 느낍니다. 이젠 금연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해야겠습니다.
정신상태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멍~입니다. 예전엔 이렇게까지 멍청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업무 처리를 하다보면 정신이 나간 사람같습니다. 뭐랄까...처음 담배 피운상태와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나름대로 10년을 넘게 피운 담배인데 이제와서 끊으려니 생활패턴에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약간 멍~ 합니다.
변비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마다 담배를 물던 못된 습관때문인지 금연 시작하고나서 지금 변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습관을 신문으로 바꿔볼려고 하는데 그다지 쉽지는 않습니다.
컴퓨터
처자식 없을땐 집에서 (정확히 말하면 방에서) 담배를 많이 피웠습니다. 그중에서 컴퓨터 책상에 앉으면 더 많이 피웠었고 그중에서도 게임을 하면 줄담배를 피우다시피 했습니다.
처자식 생기고 난 후 집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무실에서 노상 물고 일하던 버릇을 고치기란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한가지 업무를 끝내고 다음 업무를 하기 전 5분간이 참기 아주 힘든 순간입니다.
결론
결론을 말씀드리면 아직도 멀고 먼 길입니다. 금연 처음 할땐 3개월만 참으면 될것 같더니 금연 1년차인 사람은 3년은 있어야 흡연 욕구가 사라진다고 하고 금연 3년차인 사람한테 물어 보면 5년은 참아야 금연 욕구가 없어질거라합니다. 과연 5년만 참으면 금연 욕구가 없어질까요?
금연이란 정말 군대에서의 행군같은것인가 봅니다. 아무생각 없이 계속 걸어야만 하는, 그리고 고통스럽지만 계속 참아야 하는 그런 행군과도 같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제와서 그만 두기엔 너무 쪽팔려서...ㅜㅜ
(참고로 저는 병특 출신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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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그래도 대단하세요~! 벌써 131일째시네요~!
저희회사 사장님이 5년은 되야 "끊었다~"라고 말항수 있는거라 하더라구요.
흐....5년....정말 긴 시간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계속 반복중인데요... 끊고 며칠 참다 또 ... ㅠ,.ㅜ
근데요 끊지도 못한 놈이 살은 5kg 불었습니다. 우예된 일인지... 슬프네요
담배 피는 꿈 많이 꾸는편입니다. 20대일땐 꿈에 여자가 자주 등장하더니 이제는 꿈속에서 담배가 자주 등장하네요.
오늘로 금연 271일째 입니다.
이번에는 성공할 것 같네요.
화이팅!
저는 3월 말에 시작했으니까...대략 240일 정도 된거 같네요.
잘한건지 괜히 시작한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아직도 금연이시겠죠..
저는 하루에 한갑정도 태웠지만 없으면 안 피는 사람이라서 부담이 없는데 ㅋ
이제 9개월째네요. 아직도 담배가 그립습니다.ㅠㅠ